이를 위해 '현대 웨이(WAY)'를 정립키로 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주창한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 2기 신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현대그룹은 단기적으로 경영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키로 했다. 이는 당면 과제인 유동성 확보를 염두해 둔 것이다.
특히 그룹은 조직내 관습과 타성에 젖은 방만경영의 요소는 없는지, 사업 전반의 프로세스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모습을 갖춰달라는 현 회장의 주문에 따른 조치다.또한 현대그룹은 올해 중장기 재도약을 위한 핵심 역량 확충에 나선다.
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 1위 기업도 향후 1~2년의 실적을 장담할 수 없어 위기의식이 상시화 되었을 정도로 경기와 트렌드의 변화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생존해야 다음 순서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가능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우선 과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여기에 현대그룹은 현대아산을 주축으로 남북협력에 나선다. 현 회장은 "단기적인 부침은 있었지만 '상호협력과 공존', '평화와 번영'의 큰 흐름은 우리 역사의 한 축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 현대그룹의 소임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 차원을 초월한 사명감으로 민족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대그룹은 현대 본연의 강인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핵심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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