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축구·유도·사이클팀 대전에 새 둥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축구, 유도, 사이클팀으로 구성된 코레일 스포츠단이 대전에 새둥지를 튼다.

코레일과 대전광역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으로 코레일은 한밭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며 대전시로부터 축구 홈경기 운영에 따른 행정지원과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재정 지원을 받는다.

대전시는 우수 공기업 스포츠단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홍보와 지역 스포츠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 스포츠단은 축구, 유도, 사이클 등 3개 종목 총 54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축구단은 72년, 유도단은 6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또한 사이클단은 지난 2012년 12월에 친환경 녹색철도와 자전거의 만남을 의미로 창단됐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연고지 협약체결을 계기로 대전이 '스포츠 신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며, "유소년 팀 코칭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마크를 단 대전코레일은 오는 3월 8일 오후 3시에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청을 상대로 2014 내셔널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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