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1' 출시…2년만에 국내 재도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 스마트워치 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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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스마트 워치 2'를 16일 국내 출시했다.

소니가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엑스페리아 레이'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엑스페리아 Z1은 207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카메라급의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타임시프트 연속촬영', '소셜 라이브', 'AR 효과', '사진 효과', '스위프 파노라마' 등 다양한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국제보호규격(IP)의 IP58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1.5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하는 등 어떤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운영체제(OS) 기반으로 스냅드래곤 800, 2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Z1은 오는 17~20일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KT 올레닷컴, 직영점 6곳에서 기획전 및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1일부터 온라인, 22일부터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KT 올레닷컴, 직영점 6곳과 11번가, G마켓 등 일부 온라인몰을 통해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시 단말기 가격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소니는 더욱 강력해진 스마트워치 2도 함께 선보인다. 땀, 습기, 먼지 등에 대한 노출 걱정 없이 일상생활에서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57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됐다. 다른 제품과 연결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 기기간의 연결성을 높였다.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 스마트워치 2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니가 제안하는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스마트폰과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소니 제품들과 함께 프리미엄 밸류팩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페리아 Z1은 KT·SKT향 롱텀에볼루션(LTE)과 3G를 지원하며 블랙, 화이트, 퍼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스마트워치 2는 블랙 1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페리아 온라인 사이트(www.sony.co.kr/xperia),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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