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8개 재래시장 설맞이 행사…최대 50% 할인

마포 망원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등 주요 재래시장 설맞이 할인 및 이벤트 진행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내 98개 재래시장이 설을 맞아 17일부터 각종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개최한다.

▲마포 망원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도봉 방학도깨비시장 ▲은평 신응암시장 ▲성북구 정릉시장 ▲구로 남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강동 고덕시장 등에서는 설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가래떡 썰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와 7080 공연, 청소년·대학생 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그림전시회 등의 행사도 시장별 특색에 맞게 펼쳐진다.

성동구 도선동 상점가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떡국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광진구 화양제일시장도 저소득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갖는다.

중랑구 동부골목시장, 동원골목시장, 면목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 10만원 구매시 동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고 강북구 번동북부시장, 양천구 신영시장에서도 상품권 행사를 진행한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시민은 싼 가격에 설상을 준비하고, 전통 상인은 설 대목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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