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위 '감격시대', 김현중 완벽 변신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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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현중이 주연으로 나선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이 안정적인 시청률로 출발했다. 감각적인 영상과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 열연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결과였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감격시대'는 경쟁작인 MBC '미스코리아'를 누르고 동시간 드라마 2위에 등극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과감한 액션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는 평.이 드라마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다룬 '로맨틱감성누아르'다.

총 1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양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930년대를 완벽하게 복원한 세트와 소품 등은 실감나는 영상미를 구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정태(김현준 분)가 주먹 세계로 입성하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김현중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강인하고 우직한 성격의 그는 다소 선이 고운 외모 때문에 '꽃미남'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남자의 향기를 물씬 뿜어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얽히고설킨 관계를 암시한 주인공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감격시대'는 전국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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