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 선물세트 가격 작년 수준으로 동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마트는 설을 맞아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우 농가가 작년 사육 두수를 줄이기 위해 암소 도축량을 늘린 반면, 원전 사태 이후 수요는 늘어 올해 한우 시세는 작년 설 때보다 10% 오른 선에서 형성됐다.하지만 이마트는 경매 직접 참여, 위탁 영농, 냉동 비축 등을 통해 가격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물량도 작년 설보다 20% 늘어난 410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혼합2호세트(한우갈비0.9㎏, 한우불고기·국거리 각0.75㎏, 양념소스2팩)를 8만3600원에, 한우갈비1호(한우갈비3.6㎏, 양념소스 4팩)는 18만5000원에, 냉장한우1등급등심세트(한우등심구이·스테이크 각 1.2㎏)는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장경철 이마트 축산팀장은 "이마트는 작년 추석 직전인 8월부터 물량 준비에 착수해 한우 시세가 올랐음에도 설 세트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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