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들 인문고전 멘토 되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23일 인문학 콘서트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책 전문가인 도서관 사서들이 인문고전 멘토로 나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3일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사서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문(文)사(史)철(哲) 18’을 개최한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는 인문학 콘서트는 23일 첫 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사서들은 ▲구운몽 ▲오만과 편견 ▲택리지 ▲군주론 등 동서양 고전문학 및 역사ㆍ철학서 18권 핵심과 본질을 구민들에게 전달하고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나병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장은“고전은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일 뿐 아니라 현재의 삶에 녹아들어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며 “이번 강의가 고전의 가치를 구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강의를 위해 사서들은 수개월에 걸쳐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원고를 작성했으며, 연말에는 강연원고와 자료들을 모은 ‘사서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문(文)사(史)철(哲) 18 자료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961-203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