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제1의 매실산업 육성 위한 조직 신설

“미래농업과에 ‘매실산업담당’ 신설로 매실산업 주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순천 미래 100년과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미래농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매실산업담당’을 신설했다.‘매실산업담당’ 신설로 시는 전국 제1의 매실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매실 특화를 통한 경쟁력을 향상시켜 매실을 순천시 대표품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순천시 매실 재배면적은 1,300여ha, 생산량 9,800톤의 생산 기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21개 영농조합법인과 작목반을 통합, 1,004명이 출자한 ‘순천&매실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통합브랜드를 통한 매실산업화 여건을 구축했다.또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에 ‘농촌관광체험형 매실산업육성’아 1위로 선정되어 2년에 걸쳐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비는 매실가공시설, GAP인증시설, 매실체험관광, 6차산업 융복합형 매실산업 등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순천시는 ‘국가 농업생명지원 매실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내?외의 다양한 매실자원 수집은 물론 매실연구 전문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실산업담당’ 신설로 시는 향후 매실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화, 저비용 고품질 매실생산기술 개발 보급, 신품종 육성, 매실분재원 조성 등으로 전국의 매실산업을 주도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실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