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새로운 바위 행성 5개 추가로 발견

▲케플러 우주선에 의해 발견된 외계행성 후보를 보여주고 있는 16일 나사가 발표한 차트.

▲케플러 우주선에 의해 발견된 외계행성 후보를 보여주고 있는 16일 나사가 발표한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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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케플러 우주선이 바위로 이뤄진 행성 다섯 개를 새로 발견했다.

7일(현지시간) 나사에 따르면 워싱턴DC에서 233번째로 열린 미국 천문학회에서 지구보다 10~80% 정도 더 큰 다섯 개의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케플러-99B와 케플러-406B 바위 행성은 지구보다 크기가 40% 더 크고, 지구와 밀도가 비슷하다. 다만 이 행성에서 생명체가 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측된다. 축축해져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기간인 항성 주변을 도는 기간이 5일보다 적기 때문이다.

제프 마시 버클리 캘리포티아 대학 천문학 교수는 작은 해왕성이라고 이름을 붙인 16개의 크고 다른 질량과 밀도를 가진 행성을 찾아낸 결과를 발표했다. 이 행성들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것에서부터 4배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게 분포돼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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