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막판에 반등하며 강보합 마감…상하이 0.08%↑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7일 중국 주식시장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그림자 금융 규제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마감 직전 상승 반전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오른 2047.32에 거래를 마쳤다. 건설은행이 0.09% 내리는 등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이날 그림자 금융을 관리하는 기관들에 대한 규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이 1.79% 빠지는 등 에너지주도 부진했다. 반면 상하이국제공항이 일일 제한폭인 10%까지 뛰었고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자유무역지대개발공사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센트럴차이나 증권의 장 강 투자전략가는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일시적 현상"이라며 "기업들의 추가 상장이 늘면서 2000선 붕괴 시나리오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9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오른 2만2707.28을 기록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4% 상승한 8512.30에 거래를 마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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