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다시 세계 1위 부자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지난해 세계 300대 부자의 재산이 5240억달러(약 551조772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에 따르면 이로써 지난해 이들의 보유 재산 규모는 3조7000억달러를 기록했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가장 많은 돈을 벌어 세계 최고 부자 자리까지 재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 154억달러 늘어 782억달러가 됐다. MS 주가가 37% 오르고 캐나다 국영철도 등에 투자해 3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덕이다.

게이츠에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회장(739억달러)과 패션업체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662억달러)이 각각 부자 순위 2, 3위를 차지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26억달러 증가한 605억달러로 4위를 장식했다.

한편 마카오 카지노 투자로 대박을 터뜨린 셸던 애덜슨 라스베이거스 샌즈 리조트·카지노 그룹 회장은 재산이 144억달러 불어 재산 증가액으로 게이츠의 뒤를 이에 2위에 랭크됐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회장은 주가 급등 덕에 재산이 2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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