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면도로 조명 LED로 교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여객터미널 전면 도로의 조명을 LED등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마쳤다.

공사는 약 7억3000만원을 투자해 기존 메탈등 563등을 철거하고 최고효율의 LED등 459등을 설치했다. 고효율 조명을 통해 기존 메탈등 연간 전력사용량의 73.6%인 1186MW의 전기를 절약(126백만 원 절감/년)할 수 있게 됐다. 차도 및 인도의 밝기는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평균조도 42룩스에서 137룩스로 개선)했다.

신형철 인천공항공사 에너지환경처장은 "동절기 국가 전력수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기간을 앞당겨 교량 조명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0년까지 LED등으로 조명 전면 교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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