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요대전]태양+지드래곤, '빅뱅의 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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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태양과 지드래곤이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빅뱅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태양과 지드래곤은 29일 밤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새벽 한 시'와 '삐딱하게', '링가링가', '배드 보이(Bad Boy)'를 열창했다.태양은 '새벽 한 시'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그루브 넘치는 보이스로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삐딱하게'로 바통을 이어 받은 지드래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링가링가'와 '배드 보이'로 '가요대전'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들이 펼쳐내는 신나는 퍼포먼스에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가요대전' 축제의 장을 함께했다.

올해 '가요대전'에서 빅뱅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태양과 지드래곤의 무대는 팬들의 아쉬움을 씻어내기 충분했다.한편, 성시경과 김희철, 산다라박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2013 SBS 가요대전'에서는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이들은 각자의 히트곡은 물론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대표가수들이 펼쳐내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가요대전'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날 '2013 SBS 가요대전'에는 이승철, 박진영, 이효리, 다이나믹듀오, 배치기, 브라운아이드걸스, 지드래곤, 태양, 케이윌, 카라, 소녀시대, 샤이니, 2PM, 2NE1, f(x), 포미닛, 시크릿, 비스트, 레인보우, 씨엔블루, 제국의아이들, 미쓰에이, 걸스데이, 나인뮤지스가 출연해 열띤 무대를 꾸몄다.

아울러 에이핑크, 엑소, 윤종신, 임창정, 박지윤, 타이거JK, 윤미래, 아이유, 애프터스쿨, 버벌진트, 티아라, 인피니트, 씨스타, 범키, 틴탑, 산이, 허각, 블락비, B1A4, B.A.P, 에일리, 헬로비너스, 빅스, 김예림, 백아연, 박지민, 이하이, 레이디스코드, 방탄소년단 등도 힘을 보탰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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