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일 지하철·버스 새벽2시까지 연장

'제야의 종' 행사 참석 시민위해 막차 연장…일부 도로교통 통제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가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종각역 일대 지하철과 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시내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1~9호선은 103회 증편해 새벽2시까지 운행한다. 시는 지하철역과 행선지별 막차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역에 부착된 안내문 등을 통해 사전확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청역(2호선)에서 성수행은 새벽 1시52분, 삼성행은 1시34분에 막차를 탈 수 있고, 종로3가역(3호선)에서는 도곡행과 구파발행 막차를 각각 1시34분에 이용 가능하다. 서울역(4호선)에서 사당행은 1시45분, 당고개행은 1시 25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타종행사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자정을 전후로는 종각역을 무정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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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11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버스도 남대문로나 율곡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종각·광화문역 주변의 시내버스 44개 노선은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되며, 종로를 경유하는 심야버스 N10(우이동행), N26(개화·중랑행), N37(송파·은평뉴타운행)도 이용 가능하다.

시는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한다.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웹(m.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seoulgyotong) 등을 통해서도 도로상황과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안내한다. 해당 정보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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