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 "윤하와 전세 역전"… '유쾌 입담'으로 '배꼽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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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방송인 유병권이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유병권은 23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된 '이 달의 발견 쇼-12월의 아티스트 윤하'의 사회를 맡아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10월 '이 달의 발견 쇼-10월의 아티스트 서인영'에 이어 다시 한번 MC자리를 꿰차며 능력을 인정받았다.유병권은 유쾌한 말솜씨와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공연을 이끌었다. 특히 "예전에 윤하 라디오 '별밤'의 고정 게스트로 활동했었다. 그 땐 윤하가 DJ고 내가 게스트였는데 오늘은 전세가 역전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윤하는 유병권의 진행에 힘입어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파이어웍스(Fireworks)', '없어',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기다리다', '홈(Home)' 등 히트곡으로 객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자아냈다.

5회째를 맞는 '이달의 발견'은 8월부터 기획된 아티스트 후원 프로그램. 매달 말 유스트림과 올레스퀘어가 함께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유병권은 JTBC '연예특종'을 비롯한 TV 활동은 물론 SBS '영스트리트',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이숙영의 러브FM', TBS '4시를 잡아라', 국군방송 '마이프렌드 일락입니다' 등 라디오 게스트와 행사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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