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세계일류상품 7년 연속 선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생활가전 전문기업 쿠쿠전자(대표 구본학)는 자사의 전기압력밥솥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07년 이후 7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에 수여한다. 쿠쿠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밥솥 누적판매량 2500만대를 기록하며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미국을 비롯해 3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꼭 사 가는 제품으로 유명하며,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밥솥, 멀티쿠커로 시장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해외 각 나라에 직영 서비스 센터와 유통망을 세워 서비스를 강화하고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품질과 기술력 면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는 뜻"이라며 "국내 대표 브랜드라는 생각으로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력 향상을 통해 해외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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