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7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17일 하루 전국 701객 상영관에 10만 192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1만 5794명. '집으로 가는 길'은 개봉일인 지난 11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나, 이후 외화들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6일 다시 정상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살렸고,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이 작품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렸다. 방은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전도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06개 상영관에 8만 9850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바웃 타임'이 차지했으며, 이어 3위는 전국 748개 상영관에 7만 9661명의 관객을 모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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