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히트상품]비타500, 유통추적으로 영양보존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마시는 비타민C’라는 콘셉트로 광동제약 이 지난 2001년 출시한 비타500이 ‘착한 드링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패스트푸드로 대표되는 몸에 좋지 않은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건강을 위해 몸에 ‘착한 드링크’를 찾으려는 소비자의 니즈가 지속되면서 13년째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것이다.

이같은 비타500의 인기는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에 가능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발매 초기부터 비타500은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적용, 유통과정에서도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비타500 한 병으로 비타민C 500mg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음료에서는 보기 드문 유통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착한드링크 비타500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 있는 것도 인기 배경이다. 광동제약은 올해 초 비타500을 통해 ‘착한 기금’을 조성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 운동화를 선물했으며 지난 5월에는 다음 희망해와 연계해 댓글을 남기거나 마이피플에서 수지 스티커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기부금을 모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최근에는 수지가 직접 찾아가는 수능응원이벤트를 실시해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등 사회 곳곳에 착한 에너지를 전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 비타500을 보고 연상되는 단어 중 '착하다'는 응답이 많고 주요 소비 목적을 묻는 항목에서도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대감'이 높게 나왔다"며 "비타500이 해온 우리 몸에 착한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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