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잡아라'…뛰는 가전업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가전업계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위닉스(대표 윤희종)는 최근 전국 400여개 롯데 하이마트를 통해 공기청정기 2종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 '뽀송' 제습기로 잘 알려진 위닉스의 공기청정기는 지난 10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굴하는 스마트제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미세먼지 제거효율 99.9%의 헤파(HEPA)필터를 채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중금속은 물론이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와 애완견의 털까지 제거해준다.

스웨덴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도 최근 미세먼지 청소기를 홈쇼핑을 통해 선보였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지난 12일 CJ오쇼핑에서 미세먼지 관리에 탁월한 프리미엄 컴팩트 청소기 '울트라원 미니(UltraOne Mini)'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0.00%를 구현하는 흡입력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38% 작아진 사이즈에도 청소 성능은 그대로 갖췄다. 1800W의 강력한 모터와 H13 헤파 필터, 완벽한 밀폐시스템을 갖췄으며 독일 최고의 인증기관 SLG 테스트에서 최고 성능 인증인 5 Star를 획득했다.

로봇청소기 전문업체 마미로봇도 지난 11일 TV홈쇼핑 '홈앤쇼핑'을 통해 자사의 로봇청소기를 할인 판매했다. 중국발 미세먼지 주의보로 인해 로봇청소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20% 할인 방송을 진행한 것.코웨이는 최근 미세먼지 영향으로 자연가습청정기 판매량이 증가 중이다. 코웨이는 지난달 자연가습청정기 '라인'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78%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제품은 자연가습청정기 APM-0812DH(25.5m2)로, 공기청정 성능을 인증해주는 CA마크와 가습 효과를 인증해주는 HH마크를 모두 획득했다. 은행잎과 붉나무 추출물 등 천연성분이 함유된 특수 기능성 필터인 항바이러스 헤파필터를 적용해 실내공기 중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바이러스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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