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랑스 영부인 브루니 누드사진 미끼에 외교관 '해킹'

▲카를라 브루니

▲카를라 브루니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인의 누드 사진을 이용한 해킹에 일부 유럽 외교관들이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포린폴리시(FP) 등 현지 매체들은 "중국계 해커들이 최근 '디지털 미인계'로 5개 유럽 국가의 외교관 컴퓨터를 해킹해 정보를 빼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의 누드 사진이 있는 곳이라며 가짜 인터넷 주소가 적힌 이메일을 보내 해킹했다.

매체들은 이 해킹 방법에 체코와 포르투갈, 불가리아, 라트비아, 헝가리 5개국의 외교관들이 당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혹시나 해서 열어봤다가 제대로 낚였네", "별별 방법이 다 동원되는구나", "우리나라는 스미싱이니 피싱이니 하도 많아서 저 방법도 잘 안 통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