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양적완화 축소 결정의 걸림돌이었던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안 협상이 해결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일본 주식시장은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1.6% 하락한 1만5265.75, 토픽스지수가 1% 내린 1238.1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전체 매출 가운데 47%를 북미 시장에서 얻는 혼다 주가가 1% 가량 떨어졌다. 광학필름제조업체인 니토덴코는 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탓에 주가가 18% 넘게 미끌어졌다. 온라인 게임회사 디엔에이(DeNA)는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8% 빠졌다.
도쿄 소재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 연준이 예상 보다 빨리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발빠르게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오전 11시1분 현재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2207.49, 선전종합지수가 0.56% 오른 1062.6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11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6246억위안(약 1030억달러)을 기록, 10월 보다 늘어난 것이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중국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를 올해 7.5% 보다 낮출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한편 항셍지수는 0.07% 떨어졌으며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ST지수는 각각 0.49%, 0.27% 하락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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