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 배합사료 가격 인하

"가격인하로 축산농가 활력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은 축산경기 불황, 소 값 하락,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축산농가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배합사료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농협중앙회의 사료 인하폭은 1포당(25kg) 평균 2.2%(250원)다. 이에 함평축협은 이보다 낮은 4.1%(458원)을 인하할 예정이며 축협에서 판매하는 농협사료도 3.1%(365원)로 판매할 계획이다.

함평축협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함평축협을 꾸준히 이용해 주신 축산농가에 대한 보답으로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한 것이다”며 “가격 인하 결정으로 관내 축산농가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축협은 지난 2일 함평군 관내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10곳을 방문해 쌀(20kg) 100포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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