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QHD 스마트폰, 中 출시 임박…가격 78만원?

퀄컴 스냅드래곤 800, 3GB 램, LTE 등 지원…中 제조사, '세계 최초' 타이틀 선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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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비보가 개발 중인 세계 첫 초고해상도(QHD)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했다.

9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비보는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스마트폰 'X플레이 3S'를 출시할 예정이다.X플레이 3S는 QHD(2560X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화제를 모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3기가바이트(GB) 램, 롱텀에볼루션(LTE)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로 유출된 X플레이 3S의 차이나모바일 요금제를 보면 출고가는 32GB 모델이 4498위안(약 78만원), 64GB 모델이 4999위안(약 87만원)이다. 이동통신사 요금제 약정 기준으로는 더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비보를 포함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드웨어 기술력을 빠르게 향상하며 '세계 최초' 타이틀을 선점하고 있다. 비보는 지난 9월에는 두께 5.6㎜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X3'를 선보이기도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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