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우수 가족친화기업 국무총리상 수상"

구성원과 함께 일군 '가정과 일의 균형' 제도·문화정착 평가

▲정철길 SK C&C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9일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한 ‘2013년 일가정양립대회 실천대회 및 가족친화기업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뒤 기념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정철길 SK C&C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9일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한 ‘2013년 일가정양립대회 실천대회 및 가족친화기업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뒤 기념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SK C&C가 가족친화기업 인증 우수기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SK C&C는 9일 오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3년 일가정양립대회 실천대회 및 가족친화기업 포상식’에서 가족친화기업 우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3년 ‘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모범적인 가족친화 우수 프로그램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특히 SK C&C는 사내 구성원이 가정생활과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제도, 자녀육아·휴가제도 등 가족친화적 경영·문화를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며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대통령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여인한(32) SK C&C ICT컨설팅팀 선임은 자신의 ‘남성 육아휴직 경험담’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여 선임은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내가 둘째 아이를 출산 하자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인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육아휴직을 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여 선임은 “바쁜 회사일로 소홀했던 가정을 챙기면서 아내와 아이 모두에게 사랑 받는 1등 남편이자 아빠가 됐다”면서 “회사가 여성은 물론 남성구성원에게도 육아 휴가를 권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지난 11월부터 기혼 여성의 임신을 지원하기 위한 ‘난임 휴직제도’나 가족 간호를 위한 ‘가족 돌봄 장기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어린이집을 설립·운영한데 이어 육아휴직 대상자를 만 8세 이하 영·유아 부모까지 확대했다. 법정 육아휴직 대상 영·유아 연령은 만 6세 이하다.지난 11월부터는 직원이 자신의 개인 여건과 업무 상황을 고려해 근로일수와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구성원 의견 공유 및 경영 참여 채널 ‘u-심포니·경영협의회’, 찾아가는 건강 상담 서비스 ‘비타민 Day’, 2주이상의 장기 휴가를 권장하는 ‘빅 브레이크(Big Break)’, 정시 퇴근 지향 방송 ‘무브 라디오’와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등이다.

정철길 SK C&C 대표는 “행복한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을 만들고, 행복한 조직이 고객과 주주·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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