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륙 절반 이상 '스모그'에 덮여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중국 스모그 발생지역이 점차 확산되면서 중국 대륙의 절반 이상이 스모그로 뒤덮였다.

8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스모그로 악명 높은 지역뿐 아니라 상하이, 저장 등의 지역에도 짙은 스모그가 발생, 중국 남서부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스모그에 휩싸였다. 스모그가 심해지면서 항공편 취소, 고속도로 폐쇄 등의 조치가 잇따랐으며, 허베이의 10여개 간선 고속도로도 진입이 금지됐다.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에 처한 도시도 104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작년 겨울부터 스모그가 맹위를 떨쳤으나, 환경당국은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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