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환영"

" ‘김장문화’의 영상물, 유네스코 등재에 뒷받침 "
"광주 김치종주도시로서 명실상부한 위상 확고히 다져"


강운태 광주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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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한국의 ‘김장문화’가 지난 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1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8일 성명을 통해 “제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특별행사로 지난 9월 서울 경복궁에서 제작된 ‘김장문화’의 영상물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뒷받침을 하게 되어 더욱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 시장은 “광주시는 예로부터 인근의 비옥한 평야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풍부한 재료를 바탕으로 ‘김장문화’가 발달해 왔다”며 “광주시는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김치타운과 세계김치연구소를 건립하고 김치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개최,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 등을 추진해 김치종주도시로서 명실상부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 ‘김치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김치공동브랜드 ‘김치光’, 기능성 저염 김치, 맞춤형 고급김치 등을 개발해 상품화했으며 일본, 미국(뉴욕, LA) 등 해외식품박람회에 지속 참가해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광주김치’ 산업육성이 더욱 탄력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금년 뉴욕 고국농식품박람회에 ‘김치光’ 1만4천불을 수출했으며 지난 4일 8년 만에 일본에 27만불 수출을 재개했다. 또한 대만, 베트남 등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동남아시아권으로도 수출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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