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굿바이 우울" 자존감 회복 건강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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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회복되면 마음이 건강해진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지난 5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정신·신체 장애인, 암환자, 심뇌혈관질환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건강강좌는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로 위축되어 있는 만성질환자의 자존감 회복 및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인 이무석 교수(이무석 정신분석연구소 소장)를 초청, "자존감이 회복되면 마음이 건강해진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바꿀 수 없는 현실 받아들이기, 완벽주의 위장에서 벗어나기, 타인의 평가에 나를 맡기지 말기, 자기 위로기능(self soothing capacity) 활용하기' 등 세상을 사는 힘인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자존감이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임을 강조 했다.

김기만 군 보건소장은 “ 앞으로 우울·스트레스 등을 개인의 문제로 남겨 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애주기별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개입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에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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