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베트남의 최대도시 호찌민이 사이공 강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침수됐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호찌민 시의 주요 하천인 사이공강의 수위가 60년만에 최고치인 1.68m까지 불어나 상당 지역이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진다.시 당국은 최근 수위상승으로 무너진 일부 제방이 추가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침수사태로 일부 시민이 소형 선박을 이용해 이동하거나 거리에서 낚시를 하는 시민까지 목격되고 있다.
호찌민 홍수통제위원회는 침수피해가 심한 6개 지역 당국 등에 서둘러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는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호찌민의 20%에 해당하는 지역이 물에 잠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남부 메콩강 삼각주는 39%가 물에 잠기고, 북부 홍강 삼각주의 10% 가량이 침수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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