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에 이어 '김치'도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정(종합)

김장문화 등재결정 당시 모습. 사진제공=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장문화 등재결정 당시 모습. 사진제공=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에 신청한 '김치와 김장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5일 오후 4시7분 문화재청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한 '김장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중국, 그리스, 브라질, 이집트 등 24개국으로 구성된 정부 간 위원회는 "'김장문화'가 한국인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이웃과의 김치 나눔을 통해 공동체 연대감을 높이고 나아가 공동체 간의 소통을 촉진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한다"며 만장일치로 등재를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 중인 김승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업본부장은 "김장문화는 지난 6월 말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개최된 위원회 심사보조기구(스페인·체코·페루·일본·나이지리아·모로코 등 6개국으로 구성) 심사에서 31개 대표목록 등재신청 가운데 만장일치로 등재권고를 받은 7개 모범 등재 사례 중 하나"라며 “이번 등재는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전승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평가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3월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해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그해 8월 유네스코에서 김치를 우선 심사대상으로 선정해 올해 1월 문화재청은 보완된 수정 등재신청서를 추가로 냈었다.이로써 우리나라가 보유한 인류무형유산은 판소리와 종묘제례 그리고 지난해 등재된 아리랑 등을 합쳐 모두 16건으로 늘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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