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마리 먹이 찾는 모습 카메라에 잡혀…‘백조’로 불리며 펼친 날개길이 2.4m,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진객’
서산 천수만을 찾은 큰고니들이 간척지의 모래톱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 진객’ 큰고니가 올해도 충남 서산 천수만을 찾았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창리 천수만 간척지의 모래톱에서 천연기념물 제201-2호인 큰고니 무리 100여 마리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 최근 카메라에 잡혔다.천수만을 찾은 큰고니들은 호숫가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유영을 즐기거나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백조’로도 불리는 큰고니는 펼친 날개길이가 2.4m에 이르러 날갯짓을 할 때면 우아함이 절로 퍼져 나온다.
몽골이나 시베리아에서 머물다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큰고니는 주로 낙동강 하구와 주남저수지, 천수만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천수만엔 해마다 100~200여 마리의 큰고니들이 꾸준히 찾아온다.
천수만엔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흑두루미, 황새 등의 휘귀철새들을 비롯해 20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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