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3세대 3챔버 영양수액 '위너프' 출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JW중외제약 은 오메가3 성분을 함유한 3세대 영양수액 '위너프'(WINUF)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코코넛오일 등 2세대 MCT 오일 위주의 영양수액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자체 기술을 통해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3세대 3챔버 영양수액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세대 영양수액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했다. 특히 국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오메가3 성분을 함유했다.

이 같은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와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향후 박스터를 통해 위너프의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국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영양수액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위너프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조성한 제품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말초정맥용과 중심정맥용으로 분류돼 있다"며 "발매 초기부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2014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5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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