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셔틀이다!”,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감성교육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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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대랄랄라스쿨, 3일 강진서 학교운영위원, 경찰 700명 대상 열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영기)의 학교폭력예방교육 뮤지컬에듀라마 “나는 셔틀이다!”가 3일 전남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심경섭)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감성교육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이날 오후 1시30분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의 현실을 문화예술을 통해 보여줌으로서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학교폭력예방활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이날 강진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및 학생부장, 학교운영위원과 학교폭력 피해자 및 가해자 학부모, 강진군청, 강진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에듀라마 “나는 셔틀이다”를 통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들의 디테일한 심리와 생생한 학교현장을 묘사함으로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참관한 학부모 김 모씨(48)는 “뮤지컬을 보면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그리고 학부모와 일선학교 교사 모두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는 것을 느꼈다”며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남대랄랄라스쿨 정영기 대표는 “강진교육지원청의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예방 감성교육이 교육계에 선진모델로서 좋은 사례가 되어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육연극 공연요청에 따라 목포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순회공연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에듀라마’ 공연신청은 호남대랄랄라스쿨(062-380-8500)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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