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아이디, 3Q 어닝쇼크…급락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디아이디 가 3분기 어닝 쇼크에 급락세다.

2일 오전 9시48분 현재 디아이디는 전날보다 405원(10.71%) 내린 3375원을 기록 중이다.디아이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4억원으로 30%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때 마침 싸이의 새 앨범 발표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주가 발목을 잡았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싸이가 지난 9월 발표를 목표로 음악파트너 유건형과 함께 작업을 했지만 타이틀로 내세울 만한 곡을 만들지 못해 앨범 발표를 내년으로 미루기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이디는 싸이의 부친인 박원호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디아이의 자회사였다는 이유로 싸이 테마주로 움직였다. 올해 디아이가 디아이디 지분을 전량 매각했는데도 싸이 소식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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