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시네마정기예금 '변호인' 출시

영화 변호인 관객 수에 따라 우대금리 포함해 최대 연 2.75%까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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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고 시네마정기예금 '변호인'을 오는 24일까지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영화 관객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 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기본 금리는 연 2.60%다. 영화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2.65%, 200만 명은 연 2.70%, 300만 명을 넘어서면 최대 연 2.75%의 금리를 제공한다.우리은행은 영화 개봉 전에 시네마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변호인 영화예매권 총 1800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친구 및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2매를, 인터넷뱅킹에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4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네마정기예금은 영화와 연계된 금융상품에 가입해 흥행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 연계상품"이라며 "한국영화 발전과 고객자산 증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개봉할 예정인 변호인은 1980년대 초반 부산을 배경으로,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영화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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