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자매 동반 합격… '축복받은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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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K팝스타3' 이채연 이채령 자매의 동반 합격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오후 방송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13세 이채령과 한살 터울의 언니 이채연 자매가 합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노래보다 춤에 더 자신 있다"고 말한 이채연은 리드미컬한 댄스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룰러바이 오브 버드랜드(Lullaby of Birdland)'로 만만치 않은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동생 이채령 역시 뒤지지 않았다. 아이유 '섬데이(Someday)'에 이어 춤을 보여주자 박진영은 "온 가족을 다 데리고 우리 집으로 와라. 펄시스터즈 이후로 가장 가능성이 뛰어난 자매"라고 혀를 내둘렀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K팝스타3' 자매에 극찬을 보냈다. 양현석은 "노래할 때 리듬 타는 그루브가 웬만한 가수보다 좋다. 몇 달 간 얼마나 늘어나는지 보고 싶다. 전문가 손길이 닿으면 발전하는 속도가 엄청날 것 같다"고 말했다.유희열 역시 "우리 회사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유형이다. 난 그저 신기했다. 성장해서 안테나 뮤직에서 보자"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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