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4Q 실적 모멘텀 부재..'중립'<신한금융투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덕산하이메탈 에 대해 올 3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된 수준이었다며 4분기에도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별도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2억원과 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1%, 18.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단가 인하를 피하기 어려워 실적이 다소 정체돼 있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이용한 스마트폰 성장이 한계에 도달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태블릿PC와 TV 등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적용 확대가 올해 내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부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 본격적인 시장 진입과 기대를 모았던 OLED TV의 시장 성장 정체가 해결돼야만 실적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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