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환한 미소 후 폭풍오열 '시청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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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신혜가 온 힘을 다해 밝은 미소를 지은 뒤 폭풍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6회에서 탄(이민호 분)을 떠나기로 결심한 은상(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은상은 탄(이민호 분)이 마련해 준 아파트에서 떠날 결심을 한 채 탄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스스로 먼저 다가가 뺨에 뽀뽀를 하는 은상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 "다녀올께"라고 웃는 탄에게 "집에서 기다릴께"하며 한껏 밝은 미소를 지어보인 은상은 탄이 떠나자마자 숨죽여 오열했다.

온 힘을 다해 탄에게 지어보인 미소가 너무 밝아서 더 가슴 아팠던 은상과 오롯이 은상이 되어 눈물 흘리는 박신혜의 섬세한 열연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장면.

"그 애 하나 남았다"는 탄의 앞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은상이 그려진 16회가 끝나자 관련 게시판과 SNS에는 "열여덟 사랑이 왜이리 애절한건가요" "최선을 다한 은상이 미소가 너무 예뻐서 더 슬프네" "탄-은상-영도 모조리 짠했던 16회" "다음 주 수요일이 오긴 오는건가요" 등 누리꾼들의 가슴 절절한 감상평이 줄을 이었다.밤새 이어진 '상속자들' 탄은커플 이별의 후폭풍에 박신혜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끝이 다가올수록 '상속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애틋하고 가슴 아픈 은상과 탄의 사랑이 어떻게 귀결될지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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