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개봉 첫날 1위, 한국형 타임스릴러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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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열한시'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열한시'(감독 김현석)는 지난 28일 하루 477개 상영관에 6만 4967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 1924명.'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24시간이 기록된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해 나가는 타임스릴러 영화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김현석 감독의 3년 만의 컴백작이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와 속도감 있는 편집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331개 상영관에 5만 651명 관객을 모은 영화 '창수'가 차지했다. 이어 3위는 413개 상영관에 3만 8928명 관객을 동원한 '친구2'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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