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원전하나줄이기 우수구 선정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 2000만원 인센티브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3년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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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전하나 줄이기'는 시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 나가겠다는 서울시 에너지 정책으로 올 상반기 서울시 10대 뉴스 중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했고, 잘 추진된 정책'중 1위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평가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원전하나줄이기실행위원회가 신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의 3개 분야, 14개 시책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은평구는 구 지역 여건을 고려, 에너지 절약분야에 주력해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행복한 불끄기 운동,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공공기관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건물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토록 독려, 은평메디텍고등학교 등 3개 학교에 267KW, 은평 다목적체육관과 매바위공영주차장에 각각 35KW, 45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단열·이중창·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로 소기 성과를 거두었다.

은평구 박현청 맑은도시과장은 "내년도 이 평가가 지속되므로 각 분야별로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면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은 에너지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원전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며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실천을 요청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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