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사고와 관련해 신축 중인 제2롯데월드의 층수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롯데월드는 이미 건축허가가 났지만 층수 조정 문제는 국민안전과 국가안위 차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면서 "확실한 안전확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허가 층수를 모두 완공하지 않고 잠정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제2롯데월드는 국민안전과 국가안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지 않았고 충돌위험이 진술됐지만 묵살됐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려대로 제2롯데월드의 충돌 위험성이 높다면 이번 아이파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제2롯데월드는 123층의 초대형 빌딩이고, 최소 안전 이격거리도 확보되지 않아 충돌위험이 몇 배나 높을지 상상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서울시에 대해 "서울의 고층빌딩이 300여개가 되는데도 서울시 등이 무대책이었다는 것은 충격"이라며 "서울시도 '불행 중 다행' '서울시 책임이 아니다'는 태도에서 벗어나 관리실태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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