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벌' 강진, 韓·日 문화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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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강진이 한일 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이 지난 15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20주년 한일 문화교류의 밤 in Seoul'에 참석해 한일 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강진의 대표곡 '땡벌'은 배우 조인성이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불러 큰 인기를 모았으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도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에서 점차 식어가는 한류에 바람을 넣어준 작품으로 강진의 '땡벌'까지 유명세를 탄 셈이다.

이날 관계자 측은 "일본 내 활동 없이 순수하게 음원만으로 인기를 얻어 수상을 하게 됐다"며 "점차 식어가는 한류 열풍을 우리나라 전통가요가 다시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간 역대 수상자로는 배우 권상우, 신현준, 지성, 장혁, 바비킴, 박현빈이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2년간 트로트 분야에서 연속 수상자가 배출됐다.

한편 강진은 '연하의 남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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