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前 멤버 동호, 매니저 결혼식 참석 '의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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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이돌그룹 유키스 前 멤버 동호가 의리를 지켰다.

동호는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NH미디어 소속 매니저의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모자를 쓴 채 평범한 모습으로 등장한 동호는 유키스 멤버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는가 하면,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깍듯이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내내 줄곧 자리를 지키며 매니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그동안 동거동락하며 일본생활을 함께 해 온 매니저인 만큼 그의 애정 역시 각별해 보였다.

동호는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잘 지낸다"고 짧은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NH미디어는 지난 달 16일 "유키스 동호가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동호는 올해 초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뜻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소속사에 밝혀왔다. 소속사는 오랜 상의 끝에 동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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