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 증가한 4470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969억원으로 예상 영업이익을 10% 상회했다. 또 의류 OEM 자회사인 영원무역(지분율 50.2%)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 감소한 757억원을 시현해 감익 추세는 지속되었으나 시장 기대치는 크게 상회했다. 나은채 한투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 두자릿수 외형 증가세가 기대되고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강세가 수출 95%에 해당하는 영원무역에게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100% 현지 생산으로 환율에 대한 순노출(Net exposure)은 22~25% 내외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원무역의 증설 모멘텀과 영원아웃도어의 내수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에서 증설하게 될 주용 공단인 KEPZ(지분율 100%), Scott와 공동 투자한 스캇노스아시아(지분율 60%)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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