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 뉴욕 타임워너 센터 함께 사들인다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센터.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센터. 사진=블룸버그통신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뉴욕 타임워너 센터 투자에 참여한다고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IC는 지난해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101 캘리포니아 스트리트 빌딩’을 매입했으며, 이번 투자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한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GIC는 이에 대한 블룸버그통신의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글로벌 부동산종합개발회사 쿠시만 앤드 웨이크필드의 지역 책임자인 프리야라니안 쿠마르는 “타임워너 센터 같은 핵심 자산에 투자하면 현금 흐름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고 특히 경기 회복기에는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트 인근에 자리 잡은 타임워너 센터는 2004년에 준공된 26만㎡ 면적의 쌍둥이 빌딩으로 사무실, 레스토랑,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을 포함한다. 타임워너 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간 1600만명이 이곳을 찾는다.

투자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GIC는 포트폴리오 중 부동산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현재 비율은 10% 수준이다. GIC는 지난 8월 미국 자산이 3월말 현재 포트폴리오의 36%로 1년 전의 33%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GIC는 최근 들어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세인트 레기스 호텔을 포함한 47층 높이 사무용 고층빌딩을 사들이는 계약을 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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