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중국최대 방송대학과 최초로 복수학위 협정 체결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왼쪽)과 후쩡롱 전매대 부총장.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왼쪽)과 후쩡롱 전매대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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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12일 중국 최대의 방송대학인 중국전매대학을 방문해 복수학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전매대학은 1954년 설립된 광파학원이 전신으로, 중국 내 방송과 통신 및 출판 등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국립대학이다. 국내 대학 가운데 전대매와 복수학위 협정을 맺은 것은 숙명여대가 처음이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과 후쩡롱 전매대 부총장은 미디어 분야에서 양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동으로 학술 및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중국대학들과의 릴레이 교류를 위해 방중(訪中)중인 황선혜 총장은 11일 중국 최대규모 국립 종합대인 산동대학을 방문해 쑤시엔밍 총장과 학생교류협정을 맺기도 했다.

오는 13일에는 중국 최고의 종합대학 중 하나인 중국인민대학을 찾아가 경상대학 간 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14일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외국어교육기관인 대련외국어대학과 교류확대 및 복수학위 협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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