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탱크전력 740대에서 300대로 대폭 감축키로

日 방위성 11일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에서 제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방위성은 육상 자위대가 보유하는 전차 수를 현재의 약 740대에서 60 % 줄인 약 300대로 감축할 방침을 굳혔다.

이는 2010년 책정한 방위계획대강(이하 방위대강)에서 정한 미래 전차 목표 대수 400대를 크게 밑돈다. 방위성은 전차 삭감분의 국방 예산을 미사일 방어 시스템 향상과 낙도 방위를 위한 장비구입에 충당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와 여당이 최종 조정해 연말에 새로 정리할 ‘방위 계획 대강’(이하 방위 대강)애 이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는 11 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안전 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좌장·키타오카 신이치 국제 대학 총장)에서 일본 방위성이 제시한 것이다. 방위 대강은 향후 10년 정도의 방위력 정비 및 운영 지침이 되는 만큼 일본의 육상 전차 전력의 미래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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