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현대그룹 실세 의혹' A씨 관련 6곳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12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황의수)는 ISMG코리아 대표 A씨의 ‘현대그룹 경영 부당개입’ 의혹 관련 현대종합연수원 시공업체 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현대증권 노조와 금융감독원 등이 고발한 현대증권의 현대저축은행 인수·합병 과정 및 해외 유상증자 과정에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 현대저축은행이 A씨가 운영하는 대출위탁업체에 일감을 맡기며 높은 이자를 지급했다는 의혹, 미국에 있는 A씨 소유 용역업체들이 현대상선의 물류를 담당하며 340만달러 상당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 등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지난 7월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으로부터 2011~2012년 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넘겨받은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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