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출연연구기관,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구성 합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고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시도가 본격화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8개 경제단체 및 5개 출연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8개 경제단체는 전경련을 포함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다. 출연 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다.

기획위원회는 경제계 인사,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술발전 추세와 중국 등 경쟁국의 동향, 우리나라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조경제의 실현을 선도할 미래성장동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기획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미래성장동력에 대해서는 정부와 경제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업 및 산업계의 손톱 밑 가시 제거, 금융·조세지원,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포함하게 된다.기획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신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금 세계적인 트렌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학문을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