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4Q 실적 부담 완화…'매수'<현대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현대증권이 12일 LG헬로비전 에 대해 4분기 중 실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헬로비전은 3분기 매출이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근접한 실적"이라면서 "3분기 홈쇼핑송출수수료 수익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아 전년 대비 제반 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11월 중에는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1월 중에 협상이 타결되면 올해 인상 소급분이 반영돼 실적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주가의 불확실성 요인도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수합병을 통한 가입단자의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총 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를 성사시켰다. 연내 추가로 1개의 SO 인수를 추진 중이다. 한 연구원은 "앞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할 때 투입비용 대비 인수효과를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 밝혀 인수합병을 통한 가입단자의 성장은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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