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거금에너지테마파크” 조성 박차

고흥군, “거금에너지테마파크” 조성 박차 원본보기 아이콘

"하절기 하루 10만~15만kw 전기생산, 국가 전력비상에 기여 "
"현재 ‘경관조성’ ‘숨쉬는 돌공원 조성’ 등 준공식 준비 중 "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그동안 발전차액지원 제도, REC가격 등 정부정책의 잦은 변화로 지연되었던 ‘거금 에너지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9일 밝혔다.고흥군 금산면 어전리에 위치한 폐석산부지 558,810㎡에 국내최대 규모인 25MW 태양광발전소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여 석유고갈 등에 대비한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고 군 세수증대를 위하여 전액 민간자본유치(사업비 680억원)를 통하여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착공된 본 사업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전기분야, 토목분야 및 건축분야 준공절차를 모두 마쳤다.

특히, 하절기 국가전력 비상시인 지난 7월에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전 전기검사를 완료하고, 하루 10만kw에서 15만kw의 전기를 본격적으로 생산,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기도 했다.아울러, 현재 시행사는 12월 준공식을 목표로 경관조성 및 재해예방 관련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흥군도 정부의 특별지원금(8억5천만원)으로 주민숙원 사업인 ‘상동마을 우물정비’, ‘숨 쉬는 돌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은 폐석산 지역이었던 사업부지내에서 공사로 인하여 채취한 부존자원인 자연석·폐석 30,000여톤을 발굴하여, 공공개발사업 활용 및 매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8억여원의 군 세수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장 임대료는 ‘고흥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의한 부과액 보다 10배 이상 징수되며, 20년 후 고흥군에 기부채납 될 경우 매년 군 세입 100억여원, 에너지 자립율 10%를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의 50% 에너지 자립 및 연 500억원 군 세수증대 효과를 위한 사업인 “녹색에너지 505프로젝트”를 추진해 녹색분야에서도 미래형 자립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조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곽경택 기자 ggt135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